조금 지난 날이지만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꼭 남겨두어야겠다 -

 

 

 

 

주택을 개조해서 작은 술집으로 만들었다.

아담한 크기와 목재들이 풍기는 분위기, 그리고 내가 찾아간 밤이 되어가는 저녁엔 작게 빛을 내는 따스한 조명이

이 공간 참 좋구나~ 느끼게 해줬다.

 

 

 

 

이야기가 있는 곳

 

 

 

 

맛있는 맥주를 먹어본 기억이 손에 꼽는 나는 어딜가나 맥주엔 큰 기대 안 하는데

여기 맥주 정말 맛있다.

 

 

 

 

안주도 깔쌈한게 정말 내 취향 저격 ^^**

 

나중에 내 공간에 누군가를 초대한다면 딱 저렇게 대접하고 싶다

 

 

 

 

비오는 날에 처마 밑에서 부슬 부슬 오는 비를 보니

더 잊지 못할 기억이 된 것 같네

 

대기 줄이 후덜덜한 곳

내가 갈 때만은 너무 길어지지 말아줘 ㅜ_ㅜ!

 

 

 

Fin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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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으로 가는 길

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내상사입니다.

인터넷에 검색해보고 무지 기대를 한 곳이었어요.

근데 기대에는 못미쳤던 거 같아요 ..^_T

날이 너무 습해서 그랬나?



전나무가 굉장히 많습니당

전나무 향이 폴폴 나요







제대로 무서우셔서 맘에 듭니다 ㅎ_ㅎ;ㄷㄷ






Good idea !



진짜 그림같지 않나효




이제 집으로 갑시다 !





FIN!

전복을 먹고 내려오면서 잠깐 내린 곳이에요.

다른 분들도 이곳에서 내려서 사진찍으시던데

정말 명당임 ! >_>

(이곳이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ㅠㅠ)



와. 사진만 봐도 탁 트이지 않나요?

보정하나도 하지 않은 사진인데...

실제로 보면 이것보다 더 밝고 청아하고 깨끗하고 시원해요 ! !







거짓말같은 색깔이죠 !





사진찍고 어딘가에 도착했는데



갔더니 개들이 엄청 반겨줬어요.

새로운 사람들이 자주 안 와서 그런가?

짖지도 않고 너무 착했음.

계속 따라오고 꼬리 흔들고 애교부리고





나는 너희들이 귀엽지만 조심스럽게 쓰다듬는게 내 한계야 ㅠㅠㅠ




향일암에 왔습니다 !




자... 이 계단은 시작일 뿐

올라가도 계단 계단 계단의 연속입니다.



단청 !

중학생때 과제하느라 단청에 관한 책을 샀었는데, 그림만 참고하고 책꽂이에 꽂아둔지 몇년짼가요...

절이나 궁에서 단청을 볼 때마다 너무 아름다워서 몇 초는 보고 있다가

'집에가서 단청 책 꼭 읽어봐야지.' 하고는 집에오면 또 까먹습니다.

지금은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생각난김에 책을 아예 꺼내 옆에 두었어요 !

자기전에 읽어보고 자야겠습니당





이게 뭘까요?

전 그냥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지나칠뻔했어요.



거북이예요 !  ㅋㅋ


거북이 등이나 머리에는 100원짜리 동전이 올려져 있더라구요.

저도 왠지 마음에 드는 거북이의 머리 위에 100원을 올려놓고 소원을 빌어봅니다.

'로또 당첨되게 해줘.'

몇 시간 전에 왠지 삘이 온다며 이번주에 로또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.

그치만 딱 이번만 빼고 제 소원의 우선순위는 건강이에욥 ! !




정말 어디에나 거북이가 있어요.

아니 여기에도 거북이가? 하고 피식거리게 됩니다.






큰 바위에도 어떻게 철썩 철썩 동전을 올려놨네요.



개인적으로 정말 맘에드는 사진입니다 ! !




향일암 ! 소박한 절이었지만 가는 길이 재밌고 예쁜 절이었어요.





FIN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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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상남도 거제로 왔습니다.

여기는 야자수인지 야자수같이 생긴 나무인지 많네요 ㅎㅎㅎ




점심을 먹으러 왔는데

비가 오는 날에는 횟집이 장사를 거의 안 한대요.

가게 주인 아저씨가 비오는 날엔~~무어라 말씀하셨는데 저는 비몽사몽이라 잘 듣지 못했습니다...ㅋ



점심을 먹고 배를 타고 외도 보타니아로 갈겁니당 !



문 연 식당으로 들어갔어요.

물회와 해물탕을 시켰습니다.



그득그득



초장 맛이 너무 달아요 ㅠ.ㅠ

그래도 회니까 아잡아잡



가리비 맞나?

맛있습니다 !



배 타는 시간이 될 때까지 잠시 취침 . . .








왠지 이 갈매기를 보고 혁1오의 후1카 가 생각났어요.





와현에서 외도 보타니아까지는 배를 타고 10분 남짓 정도 걸립니다.



외도라는 섬을 누가 통째로 사서 이렇게 꾸며놓은거래요.

관리비 엄청 들게따



멋있죵



이건 좀 무섭나용



정말 예쁘고 신기한 꽃들이 많아요 !

출사지로도 좋은 곳 인 거 같아요.

꽃들이 너무 예뻐서 사진 잘 못찍는 전데도 좋은 사진 많이 건진 거 같애요 ㅎㅎㅎ







이건 제가 제일 맘에 든 식물 '꿩의 비름' 입니다 ㅎㅎ



바다도 보이구요

섬이니깐!

ㅋㅋㅋㅋ



역시 이런 곳에선 꼭 팥빙수 먹어줘야 합니다.

예전에 부산 태종대에서 먹었던 팥빙수에는 정육면체 젤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

여기엔 있어서 좋았어요.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

사진이 너무 많아서

외도에서 찍은 식물 들은 따로 글을 써야겠습니다 !

연인끼리, 가족끼리, 친구끼리 누구랑 와도 너무 좋은 곳 인거 같아요 >_> ♥




외도 보타니아 식물들 구경하러 가기 ↓

http://aprilmon27.tistory.com/78




FIN!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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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바다 진짜 푸르고 좋았는데 사진을 별로 안 찍었네 ㅠ^ㅠ



양양에서 묵었던 곳

쏠비치 콘도

호텔에서는 바다가 좀 멀리 보이고 콘도에서는 직빵!



요로케




요로케




저녁은 바베큐.........!

노래들으면서 먹었다

진짜 그림같은 풍경이었당







한 번에 왕창 가져와서 먹기 ㅎㅎㅎㅎ

저기 오른쪽에 초코케잌 진짜 맛있었다~♡♡♡♡♡








여긴 호텔 !













ㅎㅇㅎㅇ!




자니..?



우파루파당!



나보는거니?ㅎ





일로 헤엄쳐옴ㅋㅋㅋㅋ


근데 얘 너 지금보니 좀 징그럽다...미안..





이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맘에드는 사진임

멋있어....


ㅋㅋㅋㅋㅋㅋㅋ수염봐




숭어는 왜 한 쪽 방향으로 계속 도는 거지?

이유를 찾아봤는데 안 나오네..

아시는 분!







이거 진짜 대박 사진 될 수 있었는데 아쉽..

하품하는 건지 입을 쫙 벌렸었는데 몸 속 내부가 다 보였었다 ㄷㄷ




몸 속이 다 보이는 투명 물고기



김구라씨 닮은 물고기...



홈런볼 물고기...


ㅋㅋㅋㅋㅋㅋㅋㅋ글로시한 입술의 물고기


꽃수영모 쓴거같음ㅋㅋㅋㅋㅋ


원래 아쿠아리움 별로 안 좋아했는데

이상하게 이번엔 재밌었음

방학에 할 일도 없는데 아쿠아리움 또 가볼까 힇힇!


근처에 고수 동굴, 천동 동굴 두 개가 있었는데

고수 동굴은 어릴때 한 번 가봤어서 이번엔 천동 동굴을 가보기로 했다!



여기서 오르막 길을 6분 정도 올라가면 동굴 입구가 보인다.



헬멧을 쓰고 들어갔는데 헬멧 쓰는 이유가 있다.........ㅋ



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 됐지만

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지 탐험가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동굴이다 ! !

거의 수그리고가고 기어가고 조심 조심가야한다.

임산부나 디스크가 있거나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동굴입니당









좀 무서웠지만 폐쇄공포증이 심하게 있는 분이 아니라면 꼭 가보시길!

재밌어요!





부산에서 순천으로 가는

밤 기차안 :)




[낙안읍성]




귀신을 쫓는 문




금전산



왜 하필 이때 카메라가 고장나서...ㅠㅠ 남루한 갤3로 찍어왔다.

이때 정말 깜!짝!놀랐다.

광경이 너무 예뻐서.

눈이 완전 시원해지고

와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싶고






[순천만 정원]





순천만 정원은 2013년에 세계 정원 박람회가 열렸던 곳이다.

나는 딱히 볼 게 없었는데..

그리구 3000원 내고 관람차 타는거 비추!

그닥 자세한 설명 없이 뭐가 있고 뭐가 있는지만 말해주는 테이프 틀고 20분정도 한 바퀴 도는 건데

그냥 내가 끌리는 곳으로 걸어다니면서 보는게 더 나을듯



[순천 드라마 세트장]


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허삼관을 여기서 찍었대요~



달동네!










[선암사 승선교]



무릎팍도사에 「나의 문화유산답사기」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나와서

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꼽은 선암사!

선암사 승선교는 수능 지문에도 나왔었지!

가을에 단풍이 필때나 파릇파릇한 봄,여름에 오면 정말 예쁠 거 같다.

지금은 좀..ㅎㅎ

잘 모르겠다




선암사에서 내려와 먹은 밥

돌솥비빔밥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

그 옆에 있는 들깨 시래기국이 대박임

엄마한테 해달라해야지




[순천만 갈대밭]








너-어무 예쁘다.

그림 같애









광안리 해변 바로 뒤 쪽에 있는 할매 재첩국. 어마하게 시원함. 근데 딱 거기까지...

먹고 나니까 하루 종일 입 안이 짭쪼롬 'ㅠ'

재첩 정식 7 천 원



아침이 더 이쁘쟈냐




태종대에 갔는데

새벽에 비가 오는 바람에 다누비 열차 운행 중단..ㅎ

결국 걸어 올라갔는데 감기의 시초인듯





꺄 색깔봐




제대하셨겠네욤 ㅎ..



정육면체 젤리 있는 팥빙수 기대했는데.....

암튼 바다보면서 당충전함

바다가 너무 눈 부셔서 실눈뜨고 먹음




나의 쫄보 심장의 한계

ㅇ...ㅕ기까지




멋져~  :)



그리고 왠지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책 한 권을 사서 여유부리며 읽고싶어졌다.

다시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고고!



진짜 내 인생커피...!

카페 몬테카를로

근데 이거 먹고 어지럽고 메슥꺼렸다

나 커피먹으면 속 울렁거리는 사람 아닌데 왜 이러지 ㅠㅠ






분위기 개조음

Mio 8과 1/2 ..?

무슨 의미지

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1가 119-5번지

보수동 책방 골목 가게 되면 꼭 가보시길!







부산역으로 고!

이때까지는 콘센트도 있는 창가 자리에 앉아 편했지..ㅎ

곧 나는 복도의 쭈구리가 됐다

내일로 입석...할게 못된다 ㅎ



다들 찍어주는 부산역 찰칵




내가 부산에서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!

4인실이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 나 혼자 썼다 ^^

깨끗하고 조아씀

2층에서 잤당 ㅎㅎ 침대 먄



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갔다.

부산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81번을 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.



걍 처음 타본 버스니까 기념으로 찌거봄











정말 없는 게 없는 보수동 책방골목.

가게 주인은 갖고 있는 책을 모두 알고 있을까?..

새 책들은 10%보다 조금 더 싸게 주는 편이다.





주소가 책방골목길이라니 너무 예쁘지 않나




선물받았던 책도 발견




보수동 책방골목 전 정거장이 국제시장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걸어 위로 올라갔다.




어마어마 하게 큰 시장이었다.

근데 평소에 고속터미널, 남대문, 동대문 시장을 많이 다녀봐서 그런지 색다른 느낌은 많이 없었다.



호로요잌ㅋㅋㅋㅋ

욜라 비싸다 4000원이다.

저거 들고다니느라고 진짜 힘들었다.

쨌든 이 사진의 주인공은 그 옆에 있는 아사히맥주...

사이즈가 너무 귀요미야 ㅠㅠ



일본에서 과자만 5만원 어치 사서 배낭에 짊어지고 왔던 내가 멍해지는 순간..

사왔던 과자들이 모두..이 곳에.. 있었다....



꺅! 붕어빵이랑 델리만쥬 틀이다



어묵 맛있었다. @.@

여기서 사면 냉장고도 없고 상하겠지? 했는데 전국 택배..ㅎ 저거 왜 이제 보이는 거니


신개념..이런거 처음본다ㅋㅋㅋㅋㅋㅋ

아니 나 부산왔는데 이상하게 입맛이 없어서 이것 저것 사먹지도 않았다.

그러다 좀 허기져서 집어 먹은게 저거..

맛있었당 ㅎ

감동까진 아니지만



아 이 트리가 이 트리였구나!!



용두산 공원



^^..나도 하나 달고싶다



용두산 공원을 내려와 시내를 걷다가

남포역 지하철역을 발견!

아 여기가 남포동이었구나!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서면에서 갈아타서 광안역에 내렸다.



광안역에서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가려면

3번 출구에서 나와서 뒤돌아 마트를 왼쪽에 두고

정말 광안리 해수욕장이 보일 때까지 그냥 쭉 걷기만 하면 된다. 걸어서 한 15~20분 걸린다.




포도맛....환타맛..




돌아와서 찰칵 :)



정리)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은 서로 마주보고 있고 이 시장과 보수동 책방골목, 남포동, 용두산 공원은 모두 걸어서 다닐수 있는 거리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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